Be a prayer warrior

우리는 선교를 영적 전쟁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는 선교를 영적 전쟁이라고 표현합니다. 선교사는 전방에서 피 흘리며 싸우는 군인이요, 순교를 각오한 슈퍼맨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사들은 현지어도 빨리 배우고, 문화적응도 쉽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전도도 잘하고, 세례도 어렵지 않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교회는 세워질 것이라고 막연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교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솔직히 우리는 선교사님들의 연약함과 선교지의 강력함을 잘 인지하고 있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보내는 자로서 전쟁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선교사를 파송합니다.

선교가 영적 전쟁이라면 전방 병사의 승패는 후방의 병참 부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교지에 파송된 선교사들의 승패도 후방 교회의 영적 지원에 달려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지나치게 파송 지향적 선교 사역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되지 않은 사람들 중에는 죄의식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교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모든 사람이 선교지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릎 선교사로 부름 받은 사람이 더 많아야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모두가 선교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선교사로 가는 사람에게 부름 받음이 필요하다면 후방에 남아 있어서 무릎 선교사가 되어야 할 사람들도 부름 받음이 필요합니다.

선교의 승패는 무릎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선교의 승패는 무릎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1명의 선교사에게 최소한 100명의 무릎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1만 명의 선교사들을 위해서는 100만 명의 사람들이 무릎 선교사로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선교사를 위해 혼신의 기도를 드리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보다 더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기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Come Mission에서는 100만 명 무릎 선교사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선교지를 뒤집어 놓을 정도의 확실한 기도, 목표와 방향이 정확한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선교도 고도의 전문적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한 전문 사역이 된 것처럼 기도도 이에 부응하는 정보와 전략과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 교회, 한 선교단체,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 미완성 과업을 성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선교 전략가들은 바른 선교와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동반자 사역(Partnetship), “협력 사역(Co-operation)”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 교회도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초교파적인 무릎 선교사들의 기도가 세계를 움직일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무릎 선교사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때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릎 선교사도 하나님 나라의 선교사들입니다. 이들이 일어남으로써 세상은 달라질 것입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나라들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18억의 무슬림들이 돌아올 것입니다. 11억의 힌두교도들이 회심하고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5억의 불교도들이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리비아가 열리고, 서부 사하라에 꽃이 피고, 소말리아에도 복음의 강물이 넘쳐흐를 것입니다. 이것은 이 무릎 선교사들의 기도에 의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교회여, 무릎 선교사가 되어 이 놀라운 선교를 위해,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기도 선교사가 됩시다. 당신도 100만 무릎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무릎을 꿇는 순간 세상은 변합니다. 선교지에서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의 능력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무릎을 꿇으면 세상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못 갈 곳이 없고 제한된 지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 무릎 선교사의 직분이야말로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제사장적 직분입니다.

<무릎 선교사> 中 – 이재환 선교사

Copyright © 2000 Come Mission
Scroll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