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퇴는 없다! / 리차드 사르사 Richard Zarza

이재환 선교사님께서 사도 바울이 어떻게 로마까지 가게 되었는지 매우 세밀하게 말씀해 주셨다. 바울은 많은 환난과 핍박과 굶주림과 목마름과 헐거 벗은 과정을 거치면서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기의 삶을 몽땅 바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행전 18장 18절에 바울은 주님께 서원을 하기 위해서 머리까지 깎았다고 한다. 자기의 헌신과 정성과 거룩함을 주님께 드리기 위해서 그는 모든 것을 내놓았다.

그리고 그 말씀에 이어 이재환 선교사님께서 나눠주신 말씀 중에 하나의 고백이 있는데 그 내용은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종으로서 리타이어, 은퇴라는 것이 없다. 그래서 내가 숨 쉴 수 있는 한, 나의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의 종으로서 주님을 섬길 것이다”라는 간증 섞인 고백이었다. 이 고백이 내 마음 깊게 큰 임팩트를 주었다. 나는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었다. 믿음의 길을 더욱 굳건하게 지키며 전진하겠다는 결심과 함께 주님을 더욱 찾고, 주님 뜻대로 사는 삶을 살며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전도하는 증인이 되겠다는 것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예수님이 그 크신 사랑 때문에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것을 더욱 힘차게 전하기를 원한다. 이 소망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선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것이 큰 도전이 되었다. 

현재 <Come Lord> 교회에서 내가 감당하고 있는 사역은 파라과이 국립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마약에 대한 위험을 일깨워 주면서 그것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이 팀은 5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난 2개월 동안 우리는 각 학교장과 면담 후 날짜를 잡아 학교를 방문해서 강의와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그 사역을 시작한 후 현재 3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복음을 심었다.

이번 선교 집회에 참석하면서 지금 감당하고 있는 사역의 중요성을 더욱 깨달았다. 지금 당장은 선교를 나가지 못하지만 현재 나에게 주어진 이 사명을 더욱 굳건하게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확신하게 되었다. 나의 육을 죽이며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살아서 내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많은 영혼들이 이 험악한 세상에서 희망을 갖고 주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힘쓰게 될 것을 꿈꾸면 흥분이 된다.

주님께 진실함과 애절함과 헌신으로 섬겨야 한다는 것에 도전을 받았다. 그리고 디에고 목사님과 지하 사모님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동역을 하며 우리 교회가 주님을 오시게 하는 교회로 성장하도록 내가 먼저 힘쓰기로 결심했다.

이재환 선교사님이 선교 없이는 주님의 나라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며 이 세상은 점점 죄악으로 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도 선교사님처럼 온 나라를 향해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희생 없이는 결코 주님의 뜻과 주님의 목적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랑은 희생이지만 희생은 결코 희생이 아니고 기쁨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걸어가며 주님의 지혜로 말씀 선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 임을 더욱 깊게 이해했다.

주님께서 Come Mission을 더욱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주님의 은혜와 자비가 이재환 & 이순애 선교사님과 그리고 함께 오신 한현호 & 한경숙 시니어 선교사님의 삶 가운데 넘치기를 바라며 기도한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 길을 걸어야 하고 복음의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 그들을 삶의 모델로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다시 한번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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