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한국 교회는 가슴에 불이 붙은 사람이면 자격을 살펴보지도 않은 채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선교지로 보냈다. 그리고는 그들의 적은 신음소리만 들려와도 조국 교회는 아픈 가슴으로 발을 동동 구르면서 중보기도의 심지에 불을 붙이고 염려의 늪에 빠지기도 하였다. 무엇이 선교인지를 몰랐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러나 아직도 선교 지도자들 중에는 현장의 실제적 사역을 이해 하지 못하고 이론에만 그친 탁상공론적 선교를 말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그들 중에는 적당히 선교의 마당을 밟기는 했지만 안방으로 뛰어들기가 두려워 접먹은 표정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이들도 있다. 선교를 잘 한다는 교회조차도 근시안적 안목 때문에 전문 성을 잃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또한 선교비의 엄청난 투자로 외적으로는 풍성해 보여도 효 과적인 면에서는 많은 것을 잃고 있는 것이 많은 선교 현장의 실정이기도 하다. 이런 현실 속에 서 이제는 우리의 잘못된 선교관을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반성함으로 바른 선교전략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레퍼런스
눅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나눔 질문
- 가는 선교사나 보내는 선교사는 모두 성경적 선교의 동기와 이유, 그리고 목적을 가져야 한다.
- 정확한 정보를 가져야 한다.
- 개척선교가 전략적으로 연구되고 정리되어야 한다.
- 전도와 선교의 차이점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한다.
- 선교사를 위한 선교지인지, 선교지를 위한 선교사인지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 믿음선교(Faith Mission)와 선교비 모금(Fund Raising)의 성경적 견해를 이해해야 한다.
- 중복선교의 허점과 Mapping(지역 구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 프로젝트 선교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선교지를 제대로 돕는 유형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 훈련부족으로 인한 미숙한 선교의 위험성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 지식과 정보 없이 열정만으로 하는 선교의 허구를 내다보아야 한다.
- 미전도 종족, 미접촉 종족의 개념을 이해하고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집단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 강의 요약
- 선교는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선교적 사명에 반응한 어떤 사람도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 선교사는 열정과 더불어 충분한 훈련을 통해 다듬어지고 준비되어야 한다.
- 선교사는 눈앞에 드러난 현상적인 선교를 넘어 선교 완성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