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이 임하옵시며 2022년 11월호

여는글 - 주님은 전쟁으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한다.

사막의 여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지 않아도 되고 땀에 흠뻑 적시지 않아도 된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시원한 계절이 왔다는 것이 꿈만 같다.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다시 시작이 있다. 온 세계가 전쟁을 겪고 있지만 이것도 끝이 있을 것이다. 영토 전쟁, 권력 전쟁, 무역 전쟁, 자연재해 전쟁, 식량 전쟁, 종족전쟁, 이권 전쟁, 핵 전쟁, 난민 전쟁, 영토 전쟁, 종교 전쟁,아이티 전쟁… 온 세상이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전보다더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

하나님은 전쟁을 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의롭게,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주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며 사람들에게 세상을 잘 관리하도록맡기셨다. 자연의 질서 가운데 사람들이 서로 연합함으로사랑하며 돌보며 살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사람은 본능적으로 선을 택하기 보다는 악을 택해왔다. 선과 악의 전쟁 속에서 남보다 낫고자 하는 시기와 질투와 탐심을 택해 왔다.자신이 마치 하나님과 같은 능력을 행할 수 있다고 착각해왔다. 그래서 자신의 유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자신의능력을 과시해 왔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피해를 입는가에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승부욕을 채우면 되고 남의 것을 빼앗으면 된다. 이러한 절대 권력자들의 탐심이 그간 수없는 오판을 내리곤 했지만 이러한 오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영원했던 나라는 없었다. 흥하다가 망하고, 잘 살다가 가난해지고, 새로운 국가가 탄생되었다가 얼마 되지 않아 사라지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의 뒤에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는 정직하다.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 자신이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신다고 수없이 말씀하셨다. 전쟁을 원하시지는 않았지만 전쟁을 사용하시고 계신 것이다. 그간의 역사를 통해 전쟁은 결코 일어나지 않아야 된다는 교훈을 배웠지만 절대 권력자들은 이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 지금도 어리석은 결정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보며 세상은 아파하고 있다. 

모든 전쟁의 결국은 주님이 패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 주님의 다시 오심으로 모든 전쟁은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우리 선교사님들이 그날을 기다리며 영적 전쟁을 치루고 있다. 승리는 분명히 하나님께 있다. 우리는 인내하며 씨를 뿌리고 수고의 땀방울을 흘리면 된다. 승리한다는 결말을 안다면 지금의 고통은 견딜 만하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정직하게 흘러왔다. 결국 전쟁 가운데서도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갈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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