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살아나리라 / 박신일 목사 (캐나다 컴미션 대표)

“빛이 있으라” 이것은 세상을 창조하시던 날 울려 퍼진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는 빛으로 오셨습니다. 요한복음의 말씀처럼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컴미션의 모든 선교사님들은 세상의 빛 되신 주님을 전하기 위해 땅끝에 서 있는 하나님 나라의 용사들입니다. 팬데믹의 시간을 뚫고 6년 만에 인터컨퍼런스를 열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이번 모임에 바라는 몇가지 바람과 기도가 있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강물처럼 내내 우리 안에 흘러넘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Overflow)

우리들 안에는 주님을 더 알기 원하는 영적인 갈망이 존재합니다. 이번 인터컨 모임 중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주님이 우리 가운데를 거니시는 집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각지에서 오신 모든 선교사님들과 참석자들이 주님이 공급하시는 생수의 강을 마심으로 영과 혼과 육이 더 힘차게 살아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둘째로, 각 나라에서 사역하던 모든 분들의 상황이 다를지라도 한 분이신 하나님과 그 진리의 말씀을 붙드는 일에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Oneness)

우리의 시대가 다양성의 존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관용(tolerance)이라는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소중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무엇이나 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 주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악에 대하여 참지(tolerate)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를 진리의 가치를 붙들고 걸어갈 수 있는 분별력(discernment)이 필요합니다. 본질에서는 일치를 (Unity In Essentials), 비본질에 대해서는 자유와 관용(Freedom In Non-Essentials)의태도를 가지는 것이 다양한 가치 속에서 혼돈에 빠지지 않으면서 진리의 가치를 지키는 공동체가 되는 길이라 믿습니다.

끝으로, 인터컨이 계속되는 예배의 현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의 목적은 모든 민족과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인터컨을 통해 운영에 관한 행정적 업무도 진행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예배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도할 때 회복과 치유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며  이 땅에서 천상의 예배를 드리는 그 자리가 인터컨의 현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 예배 가운데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이고백이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하나가 되기를 그려봅니다. 주님 어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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